온양중학교는 충청남도 아산시에 있는 공립중학교로서 야구부와 유도부를 육성하고 있습니다. 올해 야구부는 각종 중학생야구대회에서 좋은 성적을 거두었으며, 유도부는 작년 전국소년체육대회에서 금메달을 차지한 바 있는 운동부의 명문학교입니다.

본교는 지난해부터 학생선수들의 기초학력을 향상시키기 위한 자체 프로그램(햇살반)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주 3회, 아침 8시부터 9시까지 국어, 영어, 수학 과목을 중심으로 꾸준히 지도하고 있으며 흥미 유발을 위해 유도의 체급이나 야구의 포지션 등 다양한 운동장면을 활용하는 학생선수 맞춤형 수업을 실시하고 있습니다. 2016학년도 3월부터는 학생선수들의 수업 결손을 보충하고 기초학력을 향상시키기 위해 e-school을 활용하고 있으며, 월 1회 외부 강사를 통한 인성교육 프로그램 또한 운영하고 있습니다.

본교는 학기 초 교과교사가 학생들이 학습할 차시를 지정하는 방식으로 e-school을 운영하고 있으며 국어, 영어, 수학, 사회, 과학 5과목을 각각 12차시씩 배정하여 학습하고 있습니다. 매일 점심시간(12:50~13:35)을 활용하여 컴퓨터실에 모여 학습하고 있으며 감독, 코치, 책임교사가 순번을 정해 감독하고 있습니다. 학기 초 학부모님들을 대상으로 공부 병행의 필요성에 대한 연수를 실시하였으며 학부모님과 학생선수들의 학습에 대한 인식이 변화될 수 있도록 많은 노력을 기울였습니다.

○ 공부 병행의 필요성에 대한 긍정적 인식 변화
○ 주말을 활용한 자발적 학습 참여 학생 증가
○ 기초학습능력 향상

학생선수뿐만 아니라 학부모, 운동부 지도자들도 공부하는 학생선수에 대한 인식이 긍정적인 방향으로 변화하고 있습니다. 학생들은 e-school 학습에 흥미를 갖고 참여하고 있으며 주말시간을 활용하여 가정에서 자발적으로 학습에 참여하는 학생의 수도 증가하고 있습니다. 주말에 집에서 공부를 하는 자녀들의 모습을 본 학부모님들은 매우 기뻐하고 계십니다. 학생선수 수준에 맞는 학습 자료를 제작하여 맞춤형 학습 프로그램(햇살반)과 e-school을 함께 병행한 결과 학생선수들의 기초학습능력도 상당 부분 향상되었습니다.

개인종목과 달리 단체종목(야구 등)은 개인적으로 시간을 활용하는데 많은 제약이 있어 학생선수들이 운동과 학습을 병행하기에 상대적으로 어려운 부분이 있습니다. 그러나 단체종목의 이러한 취약점에도 불구하고 70년 교육의 역사를 자랑하는 온양중학교는 학생선수들의 인성교육과 학력향상을 위하여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여나갈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