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부산 사하중학교 2학년에 다니고 있는 축구부 손형준이라고 합니다. 어렸을 때부터 운동하는 것을 좋아했는데 초등학교 5학년 때 친한 친구가 축구부 생활을 같이 해보지 않겠느냐고 물어봤어요. 평소에 축구를 너무나 좋아했기 때문에 축구부 생활을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키가 크고 팔 다리가 긴 편이어서 골키퍼를 맡게 됐는데, 손으로 공을 막았을 때의 쾌감이 정말 매력적인 것 같아요. FC 바이에른 뮌헨의 골키퍼 마누엘 노이어를 좋아하는데요. 저도 축구를 열심히 해서 노이어처럼 활동범위도 넓고 발을 잘 쓰는 멋진 골키퍼가 되고 싶습니다.

주말리그제 덕분에 학교 수업시간에 빠지지 않고 모두 참석할 수 있어서 참 좋은 것 같아요. 훈련을 마치고 따로 공부를 한다는 것이 체력적으로 힘든 부분이 많기 때문에 저는 평소 학교 수업을 열심히 듣고 시험기간에 집중적으로 공부를 하고 있거든요. 운동과 공부를 병행하기 때문에 운동시간이 줄어들어서 결과적으로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라는 생각은 해본 적이 없어요. 휴대폰으로 게임하고 놀 시간에 공부를 한다고 생각하거든요. 사정이 생겨서 중간에 축구를 그만 두게 된 주변 친구들이 공부를 안 하다가 하려고 하니 많이 힘들다고 해요. 저는 끝까지 둘 다 열심히 하고 싶습니다.

학교에서 매일 아침자습시간에 한 시간씩 e-school을 듣고 있어요. 학교 수업 진도와 비슷하게 e-school을 듣다 보니 예습도 할 수 있고 복습도 할 수 있어서 공부에 많은 도움이 되는 것 같습니다. 저는 특히 과학을 열심히 듣고 있는데요. 평소에 과학을 어려워하는 편이라 수업시간에 따라가기 힘든 부분이 있었는데 e-school로 보충을 하니 이해가 잘 됐어요. 앞으로도 열심히 해보려고 합니다.

순간 판단력을 길러서 내년 주말리그에서는 한 골도 허용하지 않는 골키퍼가 되고 싶습니다. 또한 대한민국 국가대표, 독일 분데스리가에서 뛰는 멋진 선수가 될 수 있도록 열심히 노력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