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표학교

Vol.03 2017 August / September

대표학교

운동과 공부, 두 마리 토끼를 잡는
‘광영여자고등학교’

운동과 공부,
두 마리 토끼를 잡는
‘광영여자고등학교’

책임교사 현숙희 선생님

광영여자고등학교(이하 광영여고)는 서울특별시 양천구에 있는 사립 인문계 고등학교입니다.
1985년 개교와 동시에 창단한 ‘유도부’는 그동안 수많은 전국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했으며,
지난 2016년에는 단체전 4연패라는 큰 성과를 이루며 여고 유도부 최강 자리에 우뚝 올라섰습니다.
균형 있는 신체발달과 기초체력을 배양해 건전한 정신을 함양하고,
과학적인 훈련을 통해 학생선수들이 최상의 경기력 발휘할 수 있도록 지도에 힘쓰고 있습니다.
특히 운동과 함께 공부를 병행해야 한다는 이념으로 ‘공부하는 유도선수’로서
학교체육이 나아가야 할 방향을 지향하며 실천하고 있습니다.

광영여자고등학교 유도부 단체사진

기본 현황

본교 유도부는 전체 학생선수 15명, 감독(체육교사) 1명, 전임코치 1명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아침 체력훈련, 학교 정규수업을 마친 후 전문기술훈련을 오후에 실시하고 야간훈련을 실시하고 있습니다.

육성종목
유도
학교유형
일반고
감독
1명
전임코치
1명

유도부 학년별 학생 수
기본현황	학년	1학년	2학년	3학년	계
기본현황	학생선수	7명	4명	4명	15명

e-School 운영 현황

오리엔테이션
현재 우리나라 학생선수 실태 및 운동부 현황에 대한 간단한 설명과 함께 e-School의 사업목적과 필요성에 관해 설명하고, 현재 스타급 플레이어 선수들을 예로 들어 학생선수들의 관심과 학습권 보장에 대한 중요성 강조

교사 및 운동부 관계자 대상 정책 공유 & 책임교사 및 교과교사 선정
학교장·학습과목담당 교사에게 e-School의 사업목적과 필요성, 책임교사·교과교사의 역할을 설명한 후 학교장, 동료 교사들의 추천 및 지원을 통해 선정

관심과목, 수강희망과목 조사(학생대상)
학생선수들을 대상으로 관심 있는 과목이나 수강을 희망하는 과목에 대한 조사를 해 교과배정에 참고

가정통신문
가정통신문을 발송해 학부모의 관심과 가정에서도 e-School 학습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협조 요청

e-School 책임교사와 학습과목
책임교사	학습과목
현 숙 희	국어	영어	제2외국어	사회

e-School 운영현황	운영시간	화, 목 19:00~21:00(2시간씩 X 주 2회), 주말에는 2시간씩 가정에서 학습
	운영장소	학교 별관 - 정보통신실(컴퓨터)
	운영방법	①오후 훈련을 마치고 저녁 식사를 한 후 학교 별관에 있는 정보통신실에서 학생선수 전원 학습실시 ②지도교사와 책임교사, 운동부 지도자가 순번을 나누어 학습 운영 시 교과 내용지도 및 학생관리

*단 시합준비기간 중에는 운영하지 않으며, 주말 시간을 활용해 집, PC방, 태블릿 PC, 휴대전화 등을 이용해 학습

e-School 운영노하우

본교의 경우 중간고사·기말고사에서 가장 높은 성적을 얻은 학생과 평균점수 상승이 가장 높은 학생을 선발해 ‘이달의 우수 학생선수’라는 학교장 시상을 함으로써 학생선수들의 학습을 독려하고, 학습 진도율을 공개해 학생들의 자발적인 경쟁을 유도하고 있습니다. 또한, 책임교사뿐만 아니라 학생선수 학부모도 관심을 두고 e-School 학습 지도에 참여할 수 있습니다.

e-School 운영 후기

e-School을 통해 시합으로 인한 수업결손 부담을 줄이고, 공부하는 학생선수 양성을 실현할 수 있었습니다. 무엇보다 e-School에 대한 지도자, 학생, 학부모의 인식이 많이 달라졌습니다. 훈련, 휴식시간을 줄이며 e-School을 처음 시작을 했을 때 경기성적에 대한 우려가 분명히 있었지만, 학생선수들의 학습 태도의 변화와 학습에 대한 적극성, 학교성적과 경기성적에서 우수한 결과가 나타나면서 e-School에 대해 긍정적인 인식의 변화가 생기기 시작했습니다.
정규수업을 모두 받으며 이른 아침부터 늦은 저녁 시간까지 훈련하는 학생선수들에게 운동과 학습을 병행하는 것은 분명 많은 어려움과 제약이 존재할 것입니다. 학생선수들의 경기력 향상만을 추구하고, 학부모의 자녀 출세 욕구, 국가의 국위선양을 위해 엘리트 선수 양성에만 가치를 두는 잘못된 욕망으로 인해 우리 학생선수들이 학습권을 보장받지 못하는 현상은 더는 일어나지 않아야 합니다.
학생선수 혼자만의 노력보단 각 학교 교과 교사, 운동부 지도자, 학부모 등 주위에서 함께 도와주고 노력함으로써 학생선수들이 올바른 교육적 태도와 인성을 가질 수 있게 하고 전인적인 체육인의 모습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우리가 모두 노력해야 할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