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광남중학교 볼링부
스트라이크처럼 경쾌하게 꿈을 향해 도전하는 광주광남중학교 볼링부
손을 떠난 공이 레인을 따라 힘차고 빠르게 앞으로 뻗어나가며 10개의 볼링핀을 경쾌하게 쓰러트립니다. 학생선수들의 투구에는 자신감이 넘칩니다. 연이은 스트라이크. 간혹 한두 개 남은 볼링핀도 간단하게 스페어처리를 해냅니다. 단 한 번의 실수가 점수에 큰 영향을 주기 때문에 학생선수들의 모습에는 진지함이 묻어납니다.
방학 중에도 훈련에 매진하는 광주광남중학교 볼링부 학생선수들을 위해 e-SchoolZine이 맛있는 간식을 준비했습니다. 스트라이크처럼 경쾌함과 즐거움이 가득했던 간식토크를 통해 학생선수들을 만나봅니다.
힘차게 볼링공을 레인으로 던지는
광주광남중학교 볼링부 학생선수들.
진지한 모습이 프로선수 못지않습니다.
간식이 도착하자 부원들뿐만 아니라
주위의 초등학교, 고등학교 학생선수들까지
챙기는 따뜻한 모습을 보입니다.
- 2학년 | 김우솔 / 신성근
- 3학년 | 조윤서 / 백아현 / 이지홍 / 조원재 / 조용호 / 오현지 / 정태희
만나서 반가워요. 볼링연습에 한창이더라고요.
처음 어떻게 볼링을 시작하게 됐어요?
용호 부모님이 볼링을 치셔서 우연히 따라갔는데 볼링이 재미있더라고요. 마침 다니던 초등학교에 볼링부가 있어서 들어갔다가 선수를 하게 되었습니다.
우솔 초등학교 3학년 겨울방학 때 볼링부를 모집한다는 가정통신문을 받았어요. 한번 해보고 싶어서 테스트에 응시했고, 통과해서 볼링을 하게 되었습니다.
광남중학교를 선택한 이유가 있나요?
현지 지역 내에 볼링부가 있는 곳은 광남중학교라 선택하게 되었어요. 그래도 볼링부에 대한 시스템이 잘 안 갖춰져 있었다면 다른 지역 학교를 선택했겠지만, 알아보니 좋은 점이 많아 오게 되었습니다.
볼링부원 간 사이는 어떤가요?
반 친구들과 어울릴 기회도 있나요?
원재 부원이 아주 많지는 않다보니 다 같이 사이 좋게 지내고 있어요. 반 친구들과도 잘 어울리는 편인 것 같아요.
e-School을 활용하고 있는 것으로 알아요.
좋은 점과 아쉬운 점이 있다면요?
태희 좋은 점은 부족하거나 빠진 부분을 보충을 할 수 있다는 점이에요. 하지만 진도가 안 맞거나 방학이라고 안 될 때가 있어서 아쉬워요.
현지 시합 때문에 못한 공부를 보충할 수 있어서 좋아요. 진도가 맞지 않는 부분과 영상이 길어서 보는데 시간이 많이 걸리는 게 조금 불편해요.
아현 저 역시 시합으로 인해 학교를 빠졌을 때 수업보충을 할 수 있어서 좋아요. 하지만 학교 교과내용과 맞지 않는 부분이 있는 게 아쉬워요.
학생선수로 활동하면서 가장 큰 고민은 무엇인가요?
또한 고민을 해결하기 위해 하고 있는 일이 있다면요?
윤서 성적이 고민이에요. 운동을 하다보면 수업에 빠질 때도 있고 공부를 할 시간이 부족하기도 해서요. 이러다가 최저학력제에 걸릴까봐 걱정이에요. 최대한 열심히 공부하는 방법밖엔 없는 것 같아요.
우솔 운동과 공부를 병행하면 피곤할 때가 많아요. 학교에서 수업시간에 집중을 못할 때가 있어요. 특히 저는 지난해 성적이 미달되어서 경기에 출전하지 못했어요. 물론 공부를 열심히 해야 하지만 경기에 아예 나갈 수 없다는 건 너무 가혹한 것 같아요. 학생선수들의 어려움도 이해해 주셨으면 좋겠어요.
성근 볼링은 힘이 좋아야 해서 살도 좀 쪄야 해요. 그런데 많이 먹어도 살이 안 쪄서 고민이에요. 최대한 많이 먹으려고 노력하고 있습니다.
원재 운동과 공부를 같이 잘해야 한다는 것이 제일 큰 고민이에요. 앞으로도 운동만 열심히 하는 것이 아니라 공부도 열심히 해야될 것 같아요.
현지 학업진도를 잘 따라가지 못해 수업과 성적에 안 좋은 영향을 끼치는 것 같아요. 잘 모르는 부분이나 놓친 부분은 주변 친구들에게 도움을 받으면서 해결하고 있어요.
태희 성적 미달 떄문에 경기에 나가지 못할까봐 불안한 점이 힘들어요. 그래서 최대한 학업에도 집중하려고 노력하고 있습니다.
앞으로의 목표 또는 계획을 소개해 주세요.
아현 꾸준히 연습해서 더 좋은 결과를 내고 싶어요. 메달을 많이 따고 그 후에는 좋은 대학에 가서 공부하고 싶어요. 실업팀에도 들어가는 것도 꿈이에요. 아! 가능하다면 고등학생 때 청소년 대표도 하고 싶습니다.
성근 열심히 노력해서 좋은 대학에 가고 국가대표도 되고 싶습니다.
마지막으로, 볼링부원들에게 전하고 싶은 한마디?
태희 제발 놀리지 좀 말고(웃음) 함께 볼링 열심히 하면서 목표를 이루자.
현지 노력한 만큼 좋은 성적을 거두고 앞으로도 사이 좋게 지냈으면 좋겠어.
용호 내년에 전국체전 꼭 나가자! 화이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