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웹툰 - Run & Learn

에피소드 5 - 부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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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피소드 5 - 부상

2세트가 끝나고 물을 마시거나 땀을 닦으며 감독에게 작전을 전해 들으며 3세트를 준비하는 선수들. 농구의 작전타임과 같은 느낌. 민식이 한쪽 다리를 주무르고 있다. 그때 부상당한 발목이 욱씬거린다. 살짝 인상을 찌그리는 민식.

걱정스러운 표정으로 앉아있는 한돌과 하숙생. 수아는 무릎 사이에 얼굴을 파묻고 있다.

휘슬과 함께 3세트가 시작된다. 선수들이 경기장에 입장한다. 다시 시작된 경기. 최강고가 무서운 기세로 연이어 득점한다. 한국고 역시 득점을 하긴 하지만, 점수 차가 점점 벌어진다. 특히 발목 쪽 통증으로 민식의 실수가 많아진다. 고심하는 감독. 잠깐 심판에게 작전타임을 요청한다.

코트로 들어서는 한국고 선수들. 한국고 응원석에서 환호와 함께 응원하는 소리가 들린다. 수아는 팔짱을 끼고 있고, 강호는 뭔가를 열심히 먹고 있다.

휘슬과 함께 경기가 재개되고 최강고에서 서브한다. 발목이 욱신거리지만, 티 내지 않으려고 애쓰며 공을 받아내는 민식. 계속 이어지는 경기. 강력한 서브를 하는 최강고, 절묘하게 코트 구석으로 간다. 공을 향해 달려가는 민식. 하지만 다쳤던 발목에 큰 통증이 오면서 공을 잡지 못하고 넘어진다. 넘어지면서 머리를 바닥에 부딪히는 민식. 사람들이 모두 놀라는 가운데, 점점 의식이 희미해져 가는 민식.

평화로운 병원의 오후 풍경. 누군가가 사온 선물용 음료 세트, 꽃 등이 보이는 병실. 발에 감긴 붕대에 여러 가지 낙서가 되어 있는 것이 보인다. 초등학생이 그린 것처럼 어설픈 그림, “민식아, 빨리 일어나서 운동해야지”, “민식이 바보” 같은 유치한 멘트들이 적혀 있다. 조금씩 눈을 뜨면서 정신을 차리는 민식. 눈을 뜨자 서서히 한돌의 모습이 보인다. 병실 TV를 보며 빨래를 개고 있는 한돌.

한바탕 이런저런 이야기를 나누며 웃고 떠드는 와중에, 친구들 옆에서 느껴지는 수아의 빈자리. 한숨과 함께 기운이 빠지는 민식.

한돌이 지난번 그 제철 꽃게탕이 담긴 냄비를 들고 거실로 가져간다. 역시나 가장 좋아하는 강호. 여전히 의심의 눈초리로 한돌을 바라보는 수아. 발에 붕대를 감고 있는 민식. 그리고 수아가 보인다.

하숙집 옥상 난간에 기대어 바람을 쐬고 있는 민식. 그때 인기척이 들리면서 누군가가 올라온다. 이어폰을 낀 수아가 보인다.

수아가 건네준 이어폰 한쪽을 귀에 꽂는 민식. 한쪽 귀에 각각 이어폰을 끼고 나란히 앉아 음악을 듣는 수아와 민식의 모습이 보인다. 수아와 민식이 각자 눈을 감고 기분 좋은 미소를 지으며 음악을 듣는 모습이 교차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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